출처:http://news.mk.co.kr/newsRead.php?sc=30100006&cm=&year=2008&no=149735&selFlag=&relatedcode=&wonNo=&sID=301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공유하는 `오픈 비즈니스`

◆Global Biz Trend◆

공룡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조차 부러워하는 구글의 힘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걸까?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웹2.0 비즈니스의 핵심인 플랫폼과 참여 공유 개방을 통한 오픈 비즈니스가 원동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플랫폼과 오픈 비즈니스가 같은 용어로 자주 인용되지만 개념도 낯설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어렵다고 남의 일처럼 봐 넘겨서는 곤란하다. 웹2.0 시대를 모르고는 비즈니스나 기업 경영을 논할 수 없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구글 성공신화 분석을 통해 웹2.0 시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알아보자.

◆ 플랫폼 리더십이란

= 플랫폼(platform)은 말 그대로 '평평하게(plat) 만든다(form)'는 뜻이다. 들어오는 문턱을 평평하게 해서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그 위에서 누구나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플랫폼이다.

요즘 TV 개그 프로그램 인기코너 가운데 '애드리브라더스'라는 것이 있다. 개그맨이 등장해 시작 전에 관객들에게 종이 한 장씩을 나눠주고 아무렇게나 한 줄 메모를 적어 무대로 던지라고 말한다. 수많은 메모 중 하나를 집어서 '애드리브(ad lipㆍ즉흥대사)'로 상황에 맞게 연출하는 것이다.

애드리브라더스가 매회 신선한 유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를 플랫폼 리더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선 관객 참여를 쉽게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관객이 무대에 올라갈 필요도, 어색하게 인터뷰할 필요도 없다. 단지 종이에 재미 있는 문장을 써서 던지면 그만이다.

또 코미디의 핵심 부분을 관객, 즉 소비자에게 위임했다는 것이다. 애드리브라더스 코너는 대본 80%만 결정돼 있다. 나머지 20%, 그것도 핵심 20%를 관객이 채워 넣는 것이다.

앨빈 토플러가 말했던 '프로슈머(prosumer)'라는 단어는 생산자가 되고 싶어하는 소비자 변화를 말하고 있다. 기업 연구개발(R&D)에 참여해 신상품 개발에 중추적 구실을 하는 소비자, 제품 이름을 직접 짓기도 하는 소비자, 음료수 병에 자기 사진을 붙여 주기를 원하는 소비자, 그 연장선에서 보면 그들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에 어떻게 이야기가 완성될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도 매력이다. 이는 소비자에게 권한을 위임한 결과이기도 하다.

인터넷 가상공간 사이트 세컨드라이프 창업자인 필립 로즈데일은 "세컨드라이프 수익모델은 사용자들이 결정한다. 우린 그저 플랫폼일 뿐"이라고 말했다.

◆ MS 윈도 vs 구글 웹

= 웹1.0 시대 플랫폼 리더십 주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였다.

윈도라는 플랫폼을 통해 모든 소프트웨어를 자기 영역으로 끌어들여 그 위에서 작동하게 했다. 자연히 소비자는 그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었고 MS는 자사 핵심사업 영역과 겹치는 사업자는 무자비하게 응징했다.

넷스케이프와 로터스 워드퍼펙트(오피스와 비슷한 문서작성 프로그램) 같은 강력한 적이 이렇게 사라져 갔다. MS는 개인용 PC를 기반으로 하는 폐쇄적인 플랫폼 세계에서는 절대 강자였다.

이런 MS가 최근 윈도와 오피스를 만드는 방법을 일부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에 두 명밖에 모른다는 코카콜라 제조법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것만큼 엄청난 일이다. 그 변화의 이면에는 PC가 아닌 웹을 플랫폼으로 하는 구글의 오픈 비즈니스 전략이 있다.

PC와는 달리 웹은 근본적으로 누군가의 소유물이 아니다. 2007년 세계지식포럼(WEF)에서 뉴욕타임스 수석 기자인 존 마코프는 웹2.0을 '인터넷의 레고 시대'라고 정의했다. 개개인이 쌓아 놓은 정보의 조각이 모인 집합체가 웹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웹을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대중의 지혜를 내 편으로 만들어 함께 가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서는 '개방'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구글 지도 서비스인 구글맵을 보자. 일반적인 지도와 다를 것이 없지만 전 세계인이 여기에 열광한다. 2차 가공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 코드를 개방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 동네 맛집'을 나타낸 지도를 만들어 팔고 싶다면 구글맵에 자신이 조사한 맛집 위치를 표기하기만 하면 된다. 같은 방식으로 부동산 정보나 클럽이 표시된 지도도 만들 수 있다. 자신이 정보를 열심히 모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포털 사이트 사고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만든 정보는 다시 모여 웹을 살찌운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게 될 확률이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인터넷 특성인 양방향성이 추가돼 정보가 3차ㆍ4차 혹은 그 이상으로 가공되면 그 양과 질은 우리 상상을 초월한다.

◆ 기업, 웹2.0에 도전하라

= '왜 구글은 아무거나 해도 다 잘되는 것 같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플랫폼 리더십을 가진 기업이 강력한 이유는 소비자들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MS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유도, 설립된 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구글이 전 세계를 뒤흔드는 이유도 다 같은 맥락이다.

기업은 참여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쉽고 자신 있게 낼 수 있도록 80% 기반을 어떻게 닦을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주도권을 가진 소비자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눈여겨봐야 한다.

오 정 후 세계경영연구원 상무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다. 특히 요즘 같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기업 비즈니스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기업은 미래가 밝다는 것이다. 웹2.0이라는 패러다임 전환과 그 중심에 선 소비자 변화,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기업은 웹 플랫폼 전략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공동기획 = 세계경영연구원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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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5&sid2=228&oid=023&aid=0001943617&iid=


일러스트=김의균 기자egkim@chosun.com
구글 "인터넷 기반으로 PC환경 바꾼다"

MS 핵심 영역까지 건드리며 선전포고

급성장하는 온라인 검색 광고도 싹쓸이
실리콘밸리의 경험 많은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늘 조심하는 일이 한가지 있다.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사업 영역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업과 혹시 겹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벤처캐피털들은 지난 90년대 중반 인터넷 다크호스였던 넷스케이프(웹 브라우저 업체)의 사례를 보고 기겁했다. 넷스케이프는 인터넷 초기 시절 '내비게이터'라는 웹 브라우저를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90%를 넘어 인터넷의 절대 강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일장춘몽이었다. MS가 '타도 넷스케이프'를 외치며 경쟁 서비스인 '익스플로러'의 무료 공세를 퍼붓자 속절없이 무너졌고, 결국 M&A의 제물이 되었다. 이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의 MS 공포증은 확산됐고, 사업 영역이 조금이라도 MS와 겹치거나 겹칠 가능성이 있으면 아예 투자를 기피했다.

그런 공포의 대상인 MS가 지난 1일 446억 달러(약 42조원)에 글로벌 인터넷 업체 '야후(Yahoo)'를 통째로 인수하겠다고 나섰으니 세계 IT업계가 술렁이는 게 당연하다.

당시 MS가 제시한 야후의 주당 가격은 지난달 31일 주식시장 종가(19.18달러)에 62%의 프리미엄을 더한 31달러. MS 재무 책임자는 "인수 비용을 현금으로 확보하기 위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도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야후의 반응은 예상을 깨고 차가웠다. 야후 경영진은 "인수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우호적인 인수·합병(M&A)이 어려워지자 MS는 "일부 야후 주주들의 위임장을 받아 이사진을 새로 구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적대적 인수·합병도 불사할 것"이라고 선언하는 등 강공책을 펴고 있다.

세계 최대 IT 기업인 MS가 야후 인수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①구글이 MS의 핵심 영역을 위협하므로

MS가 야후를 인수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 공룡인 구글을 잡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MS는 왜 구글을 잡으려 하는가? 그것은 구글이 단순히 인터넷에 머물지 않고 MS의 핵심 영역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년 동안 MS는 무수히 많은 경쟁자들을 힘으로 제압해 왔다. '윈도'라는 PC 운영체제(OS)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무기 삼아 무소불위의 영향력을 발휘하며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시장을 장악했다. MS의 득세 속에 로터스·볼랜드·코렐 등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맥을 추지 못했다. 심지어 세계 컴퓨터 1위 업체인 IBM마저 PC 운영체제로 MS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처참하게 패배했다.

그러나 구글은 다르다. 구글은 과거 MS의 다른 경쟁 상대들과 달리 인터넷을 주무대로 하고 있고, 인터넷은 OS로부터 독립적이기 때문에 MS의 의도와는 180도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구글이 자신의 독보적인 강점인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바탕으로 "모든 PC 환경을 인터넷 기반으로 대체하겠다"며 MS의 핵심 영역인 OS와 오피스 등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치고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구글은 온라인 검색 광고시장 노하우를 바탕, 온라인 기반 소프트웨어(Saas)로 MS를 압박하고 있다. Saas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를 줄인 말이다. 즉 과거에 사용자들이 단품으로 소프트웨어 제품을 직접 구매했다면, 구글은 온라인 서비스로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광고로 부가 수익을 챙기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시장이 Saas 체제로 재편되면, 엄청난 온라인 소비자 풀을 가지고 있는 구글 등 인터넷 포털이 훨씬 중요해진다. 기본적으로 포털이 소프트웨어의 유통 채널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MS는 인터넷 포털시장에서 구글의 경쟁자인 야후를 인수해 구글에 대항하려고 하는 것이다. 삼국지에 비유하면 중원(인터넷)을 차지한 위나라(구글)를 촉과 오가 동맹을 맺어 치는 식이다. 게다가 구글은 MS가 수년 전부터 닦아오던 모바일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구글은 모바일OS인 '안드로이드(Android)'까지 내 놓으며 차세대 플랫폼 사업에서도 MS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②황금알을 낳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MS가 야후를 인수하는 또 다른 중요한 목적 역시 구글과 관련이 있다. 즉 MS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늘 구글에 치여 왔다. 따라서 야후와 손을 잡아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본격 경쟁을 벌여보려는 것이다.


세계 온라인 광고 시장은 유래 없이 쾌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410억 달러에 달했던 세계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가 2010년에는 약 두 배 수준인 78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구글은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TV·라디오·신문 광고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막대한 광고주 DB를 바탕으로, 매체에 상관없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지능형 광고 에이전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소외된 MS의 불쾌감은 강렬하다. MS는 "현재 온라인 광고 플랫폼은 컨버전스(convergence)로 변화하고 있는 과정인데, 시장을 한 기업이 계속 지배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여기서 MS가 지목한 한 기업은 물론 구글(Google)이다.

현재 구글은 온라인 광고 시장의 '절대 군주'이다. 전 세계 검색 광고 수입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검색 광고란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치면, 그 키워드와 연관이 있는 광고주업체들의 웹 사이트 목록이 저절로 뜨는 방식이다.

구글이 온라인 광고 시장을 싹쓸이하는 것은, 네티즌들이 궁금증이 있으면 다른 사이트를 제치고 바로 구글로 달려가 검색어(keyword)를 입력하기 때문이다. 검색 질의(쿼리) 횟수를 보면 구글이 미국 시장의 65% 이상을, 유럽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더구나 구글은 제휴 관계를 맺은 다른 사이트에도 검색 광고를 배치하고 수수료를 나눠 갖는 비즈니스를 벌이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검색 광고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MS는 검색 광고가 이렇게 큰 위력을 발휘할지 짐작하지 못했다. 단순히 광고 기법의 하나로 간주했으나, 이 광고 시장이 MS의 제왕적 위치를 흔들 만큼 급속도로 성장할 줄은 몰랐다.

MS는 그래서 온라인 광고 시스템의 자체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애드센터'라는 통합형 광고 플랫폼이 그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고 구글과의 격차는 더 벌어져갔다.

결국 MS는 구글과 비슷한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후에 손을 내민 것이다. 야후는 최근 '파나마(내부 프로젝트명)'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 광고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MS의 온라인광고 매출은 14억1000만달러로 구글(61억2000만달러)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만일 야후(33억3000만달러)와 합친다면 단순 계산으로는 구글의 77%에 육박할 수 있다.

③야후가 강한 아시아 시장을 얻을 수 있다

MS의 야후 인수 시도에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일부 해외 애널리스트들은 "MS는 남미와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고 야후는 아시아에서 강하고 때문에 양자가 손을 잡으면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야후는 인도, 대만, 동남아시아 등에서 시장 점유율 1~2위를 유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MSN이나 윈도 라이브 서비스는 유럽과 남미 지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단순히 시장점유율이 더해진다고 해서 그만큼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결론은 무리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MS의 야후 인수 시도에 긴장하는 다른 인터넷 기업들

MS의 인수 제안을 둘러싸고 야후 이사회는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야후는 MS의 제안에 대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공식 거부했지만 내부에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야후 이사회에서 인수 찬성파는 레이 보스톡 야후 회장과 '억만장자 투자가'로 알려진 론 버클이며, 반대파는 에릭 히포 소프트뱅크 매니징 파트너와 로버트 코틱 액티비전 CEO이다. 주요 주주의 '돈'이 걸려 있는 만큼 더 이상 야후 창업자인 제리 양과 빌 게이츠만의 문제가 아닌 셈이다.

야후의 유력 주주의 하나인 소프트뱅크가 MS의 야후 인수 시도에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소프트뱅크가 야후의 주식 3.9%와 야후재팬의 주식 41%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야후는 다른 유력 인터넷 업체들과 지분 관계로 얽혀 있기 때문에 야후의 향배는 이들 업체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테면 중국 최대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야후가 최대 주주(39%)인 알리바바의 향배가 관심거리다. 알리바바의 시장 평가 가치는 13억 달러에 이른다. MS가 야후를 인수할 경우 사업에 영향이 불가피하므로 알리바바 스스로 '경영권 방어'를 고민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야후는 한국 G마켓 지분도 10%를 보유해 인터파크에 이은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야후는 알리바바와 야후재팬 등 해외 인터넷 기업에 모두 138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MS가 야후 인수가로 제시한 446억 달러의 3분의 1에 달한다.

 

[서명덕 인터넷뉴스부 기자 mdseo@chosun.com]


  1. # panty magazine 2008.05.23 04:37 Delete Reply

    저에서 유사한 역사는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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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보라

Posted 2008. 2. 21. 11:16, Filed under: 카테고리 없음
출처: http://www.koreatimes.com/article/articleview.asp?id=433985

링컨의 축복 덕분인가. 2007년 2월10월 링컨이 역사적인 흑인노예 해방을 선언했던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옛 주의사당 건물에서 대선 출사표를 던졌던 무명의 연방상원의원 버락 오바마가 꼭 1년만인 2008년 2월 현재 민주당 레이스에서 ‘골리앗’으로 여겨졌던 힐러리 클린턴을 앞서고 있다. 출마 선언 당시만 해도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지난 5일 수퍼 화요일에서 힐러리와 대등한 접전을 벌인 후 연승을 거두며 모멘텀을 장악한 오바마 진영에 2008년 2월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회의의 시선’을 ‘경이의 시선’으로 완전히 바꿔 놓은 한달이기 때문이다. 마침 2월은 흑인 역사를 기리는 ‘블랙 히스토리 먼스’. 유독 2월은 역사적으로 흑인들과 관련한 주요 이벤트가 많은 달이다. 오바마가 노예해방을 선언한 링컨이 2월12일생이며 흑인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수정헌법 15조가 통과된 날이 2월3일이다.
오바마 돌풍은 경선의 최종 결과와 관계없이 흑인들의 정신세계를 바꿔 놓은 일대 사건이다. 오바마가 출마 선언을 할 때만 해도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는 “과연 흑인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라는 회의적 인식이 팽배해 있었다. 이 때문에 오바마보다 힐러리에 대한 흑인들의 지지도가 더 높았다.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이 ‘학습된 무기력감’이라고 이름 붙인 이런 현상은 흑인들의 의식을 오랫동안 지배해 왔다.
그런데 오바마가 선전하면서 이런 무력감이 햇빛에 눈 녹듯 사라지는 현상이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 흑인들의 몰표가 그것이다. “우리가 표를 던지면 그가 될 수도 있다”는 새로운 인식이 반영된 결과이다.
이처럼 불과 1년 사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고 있는 ‘오바마 현상’을 ‘링컨의 음덕’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 그렇다면 돌풍의 저변에 깔린 키워드는 무엇일까. 오바마가 캠페인을 하면서 가장 받는 질문은 그의 경험부족에 관한 것이다. 그럴 때면 오바마는 “구글을 보라”고 대답한다.
지난주 CBS방송 시사매거진 ‘60분’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질문이 나오자 오바마는 “경험이란 종종 오래 존재해 왔다는 것을 뜻할 뿐”이라며 “인터넷 업계에서 구글보다 먼저 시작한 많은 업체들이 있지만 구글이 잘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간단명료하게 대답했다.
오바마는 자신이 구글과 상당한 일체감을 느끼고 있음을 감추지 않는다. 재미있는 것은 구글도 오바마를 그렇게 여긴다는 점이다. 정치헌금 내역을 보니 구글 직원들은 압도적으로 오바마를 지지한다. 반면 기득권을 상징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의 헌금은 힐러리에게 몰리고 있다.
감정적 동질감은 차치하고라도 오바마 돌풍과 구글의 성장전략을 살펴보면 적지 않은 공통점이 발견된다. 무엇보다도 ‘선택과 집중’이 그렇다. 구글이 검색으로 대표되는 회사의 핵심 사업에 역량의 70%를 집중하고 있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오바마는 지난 1년간 변화의 메시지를 선점하고 이를 전파하는데 역량을 쏟아 왔다. 이것 때문에 “‘해결 비즈니스’는 등한시 하고 ‘약속 비즈니스’에만 치중 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표심을 제대로 읽은 전략임이 판명되고 있다.
두 번째로 후발주자로서 기득권층의 요구에 좌고우면하지 않는 배짱이 비슷하다. 구글의 가장 근본적인 성공요인은 물론 우수한 검색기술에 있었지만 수익보다는 사용자를 먼저 생각하는 경영방식이 뒷받침이 됐다. 돈을 받은 대가로 특정 검색결과를 상위에 보여주지 않은 것은 수익을 우선시하는 기존 업체라면 엄두를 내기 힘들었을 결정이다. 후발업체로서 잃을 것이 별로 없다는 과감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바마 역시 잃을 것이 별로 없는 입장이었다. 그는 캠페인을 하면서 ‘버텀 업’(Bottom Up)을 입에 달고 다닌다. 기득권층의 헌금과 지지에 기대지 않고 밑으로부터의 지원에 ‘올인’하는 전략이다. 이 전략이 잘 먹혀 오바마 캠페인은 성공적인 풀뿌리 선거전의 전형이 되고 있다.
또 오바마의 솔직함은 구글의 기업이념과 맞닿아 있다. 구글은 지난 2004년 ‘사악해 지지 말자’(Don’t be evil)를 기업이념으로 내세웠다. 종교기관에나 어울릴 것 같은 이런 사시에는 왜 구글이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지가 잘 드러나 있다.
오바마는 그의 자서전을 통해 마약에 손댔던 젊은 날의 실수를 담담히 그리고 상세하게 털어 놓고 있다. “빨기는 했지만 삼키지는 않았다”는 빌 클린턴 식의 변명과는 다른 솔직함을 보였다. “언론이 오바마에게 너무 관대하다”는 클린턴의 볼멘소리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유권자들은 이미 자서전을 통해 털어 놓은 그의 과거를 별로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기업이나 개인이 실수를 하는 것은 사악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은폐하거나 호도한다면 그것은 사악한 행위다.
오바마는 현재 성공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최종적으로 ‘정치판의 구글 신화’를 만들어 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조그만 악재에도 추락하곤 하는 것이 주식시장에서 고공행진을 하는 신생주들이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는 오는 3월4일 ‘미니 수퍼화요일’ 장세가 중요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그가 지금까지 거둔 성공만으로도 시장에 늦게 발을 디딘 후발주자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고 앞서가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과 태도가 필요한지 잘 시사해 주고 있다고 본다.

조윤성 논설위원
yoonscho@koreatimes.com

  1. # girls buzzcut 2008.05.23 05:35 Delete Reply

    너의 방문한 위치를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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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02/20/200802200052.asp?tpm=F*****


구글이 국내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야심작 ‘유니버설 검색’이 기대에 못미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는 웹문서, 블로그, 뉴스 등 섹션별 검색결과를 한 화면에 나눠 보여주는 ‘유니버설 검색’을 지난달말 내놓았다. 이는 분야별로 정리된 국내 포털에 익숙한 누리꾼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한국형 검색. 그러나 론칭 이후 성적표는 초라하다. 당초 구글의 국내점유율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던 유니버설 검색이 방문자수 등 트래픽 증가에 전혀 힘을 못쓰고 있는 것.

인터넷조사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구글코리아의 순방문자수(UV)는 유니버설 검색이 론칭하기 전인 1월 둘째주 210만명, 론칭한 주인 1월 다섯째주 212만명, 2월 둘째주는 174만명. 같은 기간 페이지뷰(PV)도 각각 3867만회, 3447만회, 2114만회로 감소추세다. 시장점유율은 1.75%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설연휴 기간이 포함됐음을 감안하더라도 기대에 못미친 결과. 설연휴가 끝난 2월 셋째주 역시 UV, PV 등 트래픽 상승폭은 크지 않다. 구글의 점유율이 떨어진 기간에 오히려 네이버, 다음 등 국내 포털의 점유율은 올라갔다.

이번 유니버설 검색은 전세계 구글 홈페이지 가운데 한글판에 가장 먼저 도입돼 관심을 받은 서비스. 세계 1위 검색업체지만 국내에서는 시장점유율이 2%가 채 안되는 구글이 자존심을 버리고 선보인 한국형 검색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트래픽 분석결과에 따르면 신규사용자 유입에 전혀 역할을 못하고 있다. 이처럼 현지화를 내세운 유니버설 검색의 ‘약발’이 전혀 먹히지 않는 이유로는 흡인력이 떨어지는 검색서비스가 우선 손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포털의 경우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디렉토리별로 수십가지로 나눠 한눈에 보기 좋게 배치해둔다”며 “구글은 이같은 유저 기반이 아직 확고하지 않아 유니버설 검색이 도입되도 체감효과마저 느끼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국내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되지 않는 서비스도 한몫하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의 지식검색과 블로그, 카페 등 이용자들이 만드는 킬러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도 취약점. 이는 국내 이용자들의 검색 사용방식과도 정면에 배치되는 대목이다. 또 구글의 검색결과에는 이들 포털의 이용자들이 생산한 콘텐츠 검색이 대부분 반영되지 않는다.

산만하고 뒤처지는 유저인터페이스(UI) 디자인도 약점. 업계 관계자는 “국내포털들은 사용자들의 시선 이동경로까지 분석, UI에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며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 하더라도 쓰기 좋지 않으면 사용자들은 외면한다”고 말했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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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 2. 1. 03:17, Filed under: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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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 2. 1. 03:16, Filed under: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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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세요, 아주 좋은 위치!

  2. # naked women puzzles 2008.05.23 04:49 Delete Reply

    나는 배웠다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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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 2. 1. 03:15, Filed under: 카테고리 없음

  1. # password blowjob ho 2008.05.23 05:03 Delete Reply

    아주 유용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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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 2. 1. 03:11, Filed under: 카테고리 없음

  1. # 푸른하늘이 2008.02.01 08:38 신고 Delete Reply

    제가 트랙백 걸어둔 EPIC 2015도 한번 보시길.. 보셨을 것 같긴하지만요~ ㅎㅎ

  2. # StudioEgo 2008.02.01 23:37 신고 Delete Reply

    NHK에서 구글을 특집으로 다큐멘터리를 내군요. 잘 보았습니다.

  3. # dog picture police 2008.03.13 03:08 Delete Reply

    우수한과 아주 도움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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